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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선관위에 한인회 이사 5명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제28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 김도영) 9명 위원 중 한인회 이사가 5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인회 선거 시행세칙은 선관위를 9명으로 구성하고 이 중 3명은 한인회 이사로, 나머지 6명은 외부 인사로 위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선관위에 속한 한인회 이사는 선거 세칙보다 2명 많다. 이는 한인회가 선관위를 구성할 때, 한인회 이사인 동시에 타 단체에서 활동 중인 2명을 외부 인사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한인회에 따르면 현 선관위원 중 한인회 몫인 3명은 잔 노 수석부회장, 서준석 재무, 김계정 상임고문이다. 외부 인사 6명은 김도영 위원장, 박만순 OC한우회장, 최광진 전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굉정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부회장, 신명철 OC장로협의회 사무총장, 조영원 한빛선교봉사회장이다.   이들 중 신명철 위원은 한인회 이사, 조영원 위원은 한인회 부이사장이다. 한인회 이사를 타 단체 관계자로 간주, 선관위원에 위촉한 것을 두고 한인사회에선 “선거 관리의 공정성 시비를 초래하는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박만순 위원이 일신상 사유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최광진 위원이 선관위 활동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최근 각각 사퇴함에 따라 선관위 내 한인회 이사 비율은 더 높아졌다.   선관위원 7명 중 5명이 한인회 이사인 상황과 관련, 김도영 위원장은 “난 한인회가 넘겨준 선관위원 명단을 갖고 선거 관리를 할 뿐이다. 선관위원 중 누가 한인회 이사인지는 몰랐고, 선관위원 자격은 내가 판단할 일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만 둔 박, 최 위원 후임을 새로 위촉해 달라고 한인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OC한인회 권석대 회장은 한국을 방문 중이며, 24일 이후 귀국 예정이다. 잔 노 수석부회장은 11일 본지와 통화에서 “권 회장 귀국 이전에 이사회에서 2명의 선관위원을 위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지난 7일 한인회관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선관위원들은 이날 상견례를 하고 차기 회장 선거 공고 문안에 관해 논의했다. 차기 회장 선거는 12월 6일쯤 간접 선거로 열릴 예정이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한인회장 선관위 간주 선관위원 선관위원 명단 한인회 이사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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